131 I로 치료 받은 산모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선천성갑상샘기능저하증, 저칼슘혈증 1례

131 I로 치료 받은 산모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선천성갑상샘기능저하증, 저칼슘혈증 1례

A case of congenital hypothyroidism with hypocalcemia due to maternal radioactive iodine exposure during pregnancy

(포스터):
Release Date : 2014. 10. 23(목)
Mu Yeol Yang , Ji Hyun Kim
Dongguk University Ilsan Hospital Department of Pediatrics1
양무열 , 김지현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1

Abstract

서론 고위험군 갑상선암 치료에서 방사선요오드 잔여갑상선제거술은 표준화된 치료법이지만 임신 중 방사선 요오드 치료는 태아의 갑상선기능저하증, 지능 저하, 암 발생 가능성을 높여 금기로 알려져 있다. 임신 사실을 모르고 갑상선전절제술 후 방사성요오드치료를 받은 산모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선천성갑상샘기능저하증, 저칼슘혈증을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생후 6일 된 여아가 NST 상 TSH 증가를 보여 본원 NICU로 전원 되었다. 환아의 어머니는 임신 22주경 임신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다고 하며, 림프절 전이가 동반된 갑상선 유두암으로 임신 4주경 갑상선전절제술 후 임신 16주경 150 mCi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았다고 하였다. 환아의 몸무게는 3.13kg, 다른 신체검진 상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시행한 검사에서 FreeT4 0.28 ng/dL, T3 0.58 ng/mL, Thyroglobulin 0.41ng/mL로 감소되어 있었고, TSH는 610.00 uU/mL으로 증가되어 전형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 소견을 보였다. 이와 함께 Calcium 6.0 mg/dL, Ionized Calcium 3.1 mg/dL로 감소되어 있었고, Phosphorus 7.0 mg/dL, Intact PTH 8.2 pg/mL로 감소되어 부갑상샘기능저하증에 의한 저칼슘혈증이 동반되어 있었다. 치료 시작 전 시행한 99mTc thyroid scan 에서 thyroid activity는 보이지 않았고, 초음파에서도 갑상선 조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함께 시행한 뇌 초음파에서는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았다. 저칼슘혈증이 잘 조절되지 않아 IV 로 10% calcium gluconate 를 투여하였고, 이후 칼슘 농도가 유지되어 synthyroxine 15 μg/kg/d, elemental calcium 75 mg/kg/d, calcitriol 0.5 μg/d 로 유지하며 외래 통해 경과 관찰 중이다. 결론 갑상선은 태생 10주에 요오드 섭취 및 시상하부 형성이 일어나며, 10-12주에 뇌하수체와 갑상선이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초기에 산모가 방사선요오드 치료를 받았더라도 신생아에서 갑상선 기능에 이상을 보이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갑상샘이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에 방사선 요오드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함께 저칼슘혈증이 유발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모든 가임기 여성에서 방사성요오드 치료 전에 임신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며, 태아가 노출된 경우 갑상샘 기능과 칼슘 농도를 확인하고 향후 지능저하 및 암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적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Keywords: congenital hypothyroidism, ,